근래 보기 드물게 매섭고 추운날씨다. 며칠전에 내린 눈은 아직도 남아 있고, 추녀 끝의 고드름은 몇날이 지나도 매달려 있다. 그나마 어제 기온은.. 오늘은 어제보다 추운 영하 19도를 가르킨다. 그런데 촌집마당의 이 날씨에도 얼지 않는 미니 연못이 있다. 자연 분출 샘물로 온도를 재보면 영상 14도를 가르킨다. 만든지 10 여년이 지난 지금도 멈추지 않고 졸졸거리며 흘러 ...
일이 있어 안산에 있는데 첫눈이 많이 내렸다. 괴산을 떠나 있어 cctv 로 본 촌집도 눈이 15 cm 정도 내린 것 같다. 그나마 도로의 눈은 치워진 것 같아 괴산으로 슬슬 내려가볼까 생각 중이다. 추녀 끝에 고드름이 달렸다. 낮에 지붕의 눈녹은 물이 흘러 내리다 해질녁 무렵에 얼어 고드름이 만들어 졌다. 우체통 양옆으로 곧게 뻗은 고드름.
촌집 돌테이블 옆에 11년째 여기저기 옮겨 살고 있는 앵두나무가 있다. 머슴을 잘 못만나 고생하고 있다. 돌테이블에서 시야도 가리고, 잘 자라라고 길옆 특급 장소로 옮겨 심었다. 시야를 가리던 앵두가 사라지자 촌집이 훤해졌다. 바닦 흙을 퍼내고 자갈을 깔았다. 이제는 도로옆 옮긴 자리에서 편히 잘자라 거라!
정원이란 이름으로 화초를 관리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잡초와 싸워 이기기는 불가하여 관리를 쉽게하려 화단을 줄이기로 했다. 화단의 흙을 일부 걷어내고 바닦에 방초매트를 깔고 자갈로 매꾸기로 하였다. 흙을 걷어내고 검은색 방초매트를 깔고 그 위를 자갈로 덮었다. 자갈은 기존 컨테이너 창고에 깔려있던 자갈을 이용하였고 컨테이너는 별도로 기초 주춧돌을 설치 하였...
봄이되면 민들레가 때와 장소 없이 나타난다. 촌집도 예외는 아니다. 어떨때는 너무 많아 잡초로 분류하여 제거한다. 뿌리가 깊어 제거도 쉽지 않다 대표적인 수입종 민들레다. 꽃잎아래 꽃받침이 아래로 향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국산토종은 약간 흰색으로 꽃받침이 위로 향하고 있으며 잎 폭이 작고 톱날 모양이다. 일반 민들레와는 다른 알프스 민들레, 꽃잎이 일반 민들레...
참 이상한 일이다.. 수년 전에 차디찬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씨가 말라버린 칸나가 수년이 지나 되살아 났다. 지난 봄까지도 소식을 모르던 놈이 잡초를 제거하던 중 찾아냈다. 하기는 수천년이 지난 볍씨도 되살아나는 경우도 있으니 거기에 비 할바는 아니다. 칸나 두포기가 되살아 났다. 거기에 사라져버린 워터코인도 미니연못 한 구석에 되살아 나고 있다. 그런데 칸나는 ...
상사화가 꽃대가 올라오나 싶더니만 어느새 키가 훌쩍커지고 꽃이 피기시작한다. 가냘프기로 뒷줄서라면 서러울 부추도 하얀꽃이 피었다. 식용이지만 씨가날려 피기도하고 흙을 옮기며 자연적으로 이사하여 살고있다. 올해는 유난히 키가큰 족두리꽃도 별난 꽃잎을 자랑하고 있다. 잦은 비로 인해 식물들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키 자랑하고 있다. 목백일홍 배롱나무 꽃은 초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