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해와는 다른 봄이다. 지난달 보다 겨울이 한달 빨리(?) 다가 오는지, 강원지방은 눈이 1.5 m 나 내렸다 한다. 촌집엔 조금씩 봄이 가까이 오고있음을 느낄수 있다. 제일 먼저 복수초 꽃이 피었고 수선화와 튤립 싹이 올라오고 메실 가지엔 꽃망울이 맺혔다. 수선화 튤립 싹 열리기는 해도 먹어본적이 없는 과일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다 메실 나무 한놈 가지가 반 이상 말라 죽었다. 죽은 가지를 잘라낸 흔적으로 가지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우측 가지도 말라가고 있어 잘라내야 한다. 사실 소나무도 그렇고 주목 나무도 몇년에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