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천면에서 보은 방향으로 가는 길가 가로수는 청주시 경계까지 약 2km 에 걸쳐 도로 양옆에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이때쯤 되면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온동네를 하얗게 만든다. 활짝 핀지 얼마되지 않은지 꽃잎 한장도 떨어지지 않고 날리지도 않는다. 그길을 달려봤다.
일전에 화양동 야영장 보수공사가 오늘보니 완전 재시공 하는것 같다. 보수해서 사용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자립도가 뒤로 선두를 달리는 괴산군이 그것도 수해가 지난지 2년후에 무슨돈으로!? 씁쓸하다.! 야영장 사이트를 모두 뒤집어 파해쳤다. 오른쪽 주차장은 아스팔트를 모두 뜻어냈다 카라반 사이트는 경계석을 모두 뜻어냈다. 개수대도 앞쪽 창을 모두 뜻어냈다. 회양동 ...
촌집에서 가까운 곳에 월문리라고 있다. 우리는 그곳 샘물을 식수로 사용한다. 집에 사용하는 생활수는 동네 간이상수를 쓰며 먹는 물은 월문리 샘물을 받아온다. 한번에 두어말을 받아오면 대략 2주정도 사용한다. 샘물터는 괴산군에서는 지붕까지 쒸웠다. 안내문 내용에 따르면 "월문리 약수샘은 옻약수로 옻오름이 심하여 만가지 약과 처방을 써도 고치지 못하고 오랫동안 앓...
최근 전국적으로 퍼진 코로나19에 괴산군도 안산시도 비상이 걸렸다..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주민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고, 안산은 한대역 가는길 먹자골목 주변에 1명이 발생되었고 와동 부근에서도 2명이 발생되었다고 한다.. 괴산 촌구석에 내려온지 근 10여년이 다되가는데, 지금 둥지를 튼 청천면은 장연면에서 직선거리로 20 km가 되지만, 최근 2~3년간 기상청발...
오늘은 산을 혜매보기로 했다. 가을 야생화가 무엇이 있나 살펴 보았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신에 밤나무 밑의 야생밤을 주웠다. 절개지에 외롭게 핀 구절초 한뿌리 산에 서 주워온 밤.. 반자루는 된다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모았다. 일교차가 심하다 낮에는 25도 새벽에는 5도를 나타낸다. 일교차에 의해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끼었다. 고구마줄기를 겉어내고 고구마 밭고...
길건너 편에 개복숭아 한 그루가 있다.. 그런데 시시탐탐 지나가는 객이 항시 노리고 있다. 이날 아침에도 차문을 여닫는 소리에 슬쩍 내려다 보니 아니게 아니라 노인네 한사람이 빨간 고무코팅 면장갑을 끼고 "이 개복숭아 주인이 있어요" 하고 묻는다.. 참 어이가 없다.. 그러길래 한마디 했다.. 그거 그집 주인이 심어 놓은거래요 !! (나도 모른다) 그사람은 "그래요!"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