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이랑콩이랑
괴산에 오면 이거다하고 먹을게 별로 없다. 겨우 하나 있는게 올갱이국인데 그냥그렇고 괴강옆의 민물매운탕 집도 그저그렇고 동진천 옆의 버섯 전골집도 그저 그렇다..
외지에서 누가오면 특별히 대접할게 없어 어영부영하다 방송에 나왔다고 하는 두부전골집을 찾아왔다. 평일은 오후 15:30분 까지 영업하고 토요일날은 쉬는 업소.. 그런데 이것 저것 메뉴가 많은걸 보니 여기도 그저그런집인가 싶다.
그중에 1인분이 17천원인 능이버섯전골을 주문했다. 준비된 찬은 하나의 식기에 나왔다. 여러 반찬 그릇을 들고 나오는것 보다 하나만 달랑 들고오니 혁신적(?)인 생각이다. 이후 반찬은 셀프로 담아와야 한다.
상차림..!
능이버섯 전골
빠글빠글 끓여 얌얌!
맛은 이것도 그냥저냥 .. ! 중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