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 제2오토캠핑장
코로나가 한참 유행하던때 나만의 쉼터로 너도나도 캠핑을 떠났다. 이제는 그 열기가 식어 좀 조용해 졌지만 아직까지도 뜨겁다. 캠핑에서 가장 열받는건 입장 퇴장 시간인것 같다.
오후에 캠핑장에 도착하면 숨돌림 틈도 없이 곧바로 텐트를 치게 된다. 이후 짐내리고 끼니먹을 살림살이 준비하면 두어시간이 지나게 된다. 이내 설거지하고 조금 떠들다 보면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두번째로 이용요금이 아닌가 싶다. 보통이 5~6 만원 .. 너무 비싸다. 중급 호텔도 7~8만원인데 맨땅에 자리피고 물 쓰는데 5~10만원이면 엄청 큰 바가지다.
이 대안으로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망상제2오토 캠핑장을 지인과 함께 찾았다. 1박에 5만원 텐트 설치도 필요 없이 팬션수준의 집기가 모두 구비되어 있다. 도착후 앞에 있는 탁자에 앉아 바로 끼니 해먹으며 된다. 두어시간은 버는 거다.
망상 제2오토캠핑장 입구
4인용과 6인용 카라반이 설치되어 있다.
4인용로 3개를 예약했다.
6인용은 버스만큼 길다.
망상 제2오토캠핑장은 2014년에 설치되어 10년 이상된 카라반이다. 내부 설비가 많이 노후되어 동해시 차원에서 철거가 검토되고 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