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텃밭
8월 땡볕에 내린비는 단비가 되야 할 것이 장마비로 밤새 쏟아졌다. 다행이 촌집은 비켜 갔지만 다른지방은 또 물 난리다. 무더위 탓에 텃밭도 지난 어느해 보다도 뜨거운 날씨 탓에 빨리 익고 빨리 시들어 버리거나 말라 죽는다.
텃밭 모습
넝쿨 채소도 별로 달리지 않았다
그 중에 물 한모금 주지 않았다고 쌩때 부리다 자멸한 오이.. 4줄기가 말라 죽었다.
새로 심은 상추는 잘 자라고 있다.
큰 토마토
방울 토마토
참외는 중간 넝쿨이 제 수명을 다했는지 말라간다. 그나마 올해 심은 작물 중 가장 많이 달렸다..
이미 말라버린 수박 ..줄기 끝이 다시 살아나는데 쓸모가 있을려나?..!
올해도 역시 관상목이 되어버린 과수들.. 벌레들 먹거리만 되었다. 내년엔 약을 써볼까? 궁리중이다!
과일중 유일하게 약 안치고도 자라는 청사과. 별곡마님이 지나가며 한두개씩 슬쩍한다. 머슴이 모를까봐?
옥수수 수확후 베어낸 자리는 재활용 차원에서 촌동네 선배들은 사이사이에 김장 배추를 심는다..
땅콩이다. 작년에 직접 수확한 땅콩을 종자로 심었는데 다른해 보다 포기가 크다.
고구마 밭.. 중앙 일부분의 잎이 수분부족으로 말라가다 내린비로 다시 살아난다.
뙤약볕에도 키가 3미터쯤 되어 보이는 해바라기와 머슴..
토마토 줄기는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지줄이 끈어지고 목이 부러지는 참사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