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텐트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 개별여행의 유행으로 캠핑족이 늘어났다. 문득 촌집으로 이사오며 안산에 두고온 텐트 하나가 생각이나 가지고 내려왔다. 소실적 우리 애 어릴때 사용한 텐트로 자그만치 30여년간 방치되어 사용 가능한지도 몰라 설치해보기로 했다.
이동백이 밖으로 보기에 멀쩡했고 고맙게도 설치 방법이 백 내부에 인쇄되어 부착되어 있었다.
"가나안" 이란 회사에서 만든 텐트인데 당시 꽤나 유명한 회사였나보다. (참고 신성통상)
가방속에는 대부분의 부속과 활대가 그대로 있는것 같았다. 30여년전 기분으로 텐트를 설치해 봤다. 내부 텐트의 설치면적이 2.7×2 m 이다.
활대 고정방법이 지금도 사용되는 후크방식이다.
내부 텐트 모습.. 앞뒤로 출입구와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출입구를 통해 본 내부..
출입구가 모기장과 내부에 방수 천으로 되어있다. 저걸 번대로 했으면 좋았을걸. . .
내부 바닦 천의 방수가 오랜세월 접힌 부문이 여러군데가 갈라져 있다.
외부 바람막이 설치후 모습.. 출입구 한쪽을 펼치면 그늘막이 된다.
수십년이 지난 텐트의 모습이지만 현대적 감각이 많이 남아 있어 충분히 캠핑 생활이 가능한 돔형태의 텐트다. 돔형태의 텐트는 고산지대와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