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덕의 하루
국가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쿠폰의 하나로 숙박지원금이 있다. 7만원이상 숙박 예약을하면 5만원을 지원해준다. 이번엔 지난봄 산불로 인한 화재 지역에 쓸수 있는 소비쿠폰이다.
청송 주왕산을 둘러 보기로 했다. 7만원 주왕산온천호텔 트윈실을 2만원에 머물 수 있었다.
우선 영덕을 돌아보기전에 비실거리는 배꼽시계를 달래기 위해 강구항 근처의 생선구이집에서 중식을 해결했다.
우리앞에 대기자가 6명이나 있어 30여분을 기다린후 입장할 수 있었다. 중식후 지난해 화재로 소실되어 임시 운영중인 영덕시장을 방문하였으나 실실내리는 빗방울에 장날이라고 할수없이 쓸쓸하기 짝이 없다.
영덕시장에서의 부족함을 달래려 이름도 생소한 괴시마을로 갔다. 200 여년 된 옛모습을 갖춘 집성촌으로 잘포존되어 있으나 뭔가 어울리지 않는 현대 적인 문물이 조금씩 섞여 있는 마을이다.
괴시마을을 벗어나 세콰이어 숲으로 향했다. 한국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숲이다.
숲길의 피톤치드 향을 멀리 두고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주왕산이 있는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로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호텔은 솔기온천탕이 옆에 있어 알칼리 탄산수에 몸을 적셔볼수 있는 기회나 오늘이 휴무란다. 하지만 호텔에 공급되는 물도 동일한 온천수라 미끈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