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에서의 생활은 잡초와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시 게을리 하면 잡초가 온 텃밭을 지배한다. 잡초 방지는 제초제 살포, 방초 매트 깔기, 예초기 깍기, 디딤돌 깔기, 시멘트 포장 등이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시멘트 포장인데 하얀 바닥이 너무 삭막하고, 그 다음이 블럭등과 같은 디딤돌 깔기가 아닐까? 디딤돌 사이에 잔디를 심으면 보기 좋은데 그게 또 일거리...
집안 화단에 몇해전에 노랑꽃이 피는 별종이 피난와 자리잡고 자생하고 있다. 이름하여 좀씀바귀.. 자생력이 아주 강하여 왠만한 방법으론 제거되지 않고 살아 남는다. 뿌리가 길어 잘 뽑아지지도 않으며, 뽑아도 뽑아도 개체수가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없애는 방법은 가죽 벗기듯 지표층을 떠내는 방법밖에 없는듯 하다. (씀바귀 아니랄까봐 가늘고 긴 뿌리다.) 제거...
봄날.. 코로나 없는 곳에서.. 노가다 하기.. 청매실이 꽃피기 시작한다.. 할미꽃도 꽃대가 올라왔다.. 복수초는 두번째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크로커스도 꽃을 피웠다. 불루베리도 더 좋은 삶을 위하여 옮겨심고 피트모스로 채웠다.. 왕창 큰돌 (저걸 약 20 미터 옮기는데 두어시간 걸렸다..) 올해는 밤나무 묘목 4개를 심었다.. (왕대조밤 2그루와 포르단밤 2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