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이라 할수있는 일이 별로 없다. 나무도... 잔디도.. 꽃도 심을수 없다 땅만파면 나오는게 돌인지라.. 돌도 치울겸 해서 계속 돌길만 만든다. 오른쪽 상단이 동쪽인지라.. 동네 어르신들은 집에 동쪽문이 좋다고해서 동쪽 방향에 출입문을 하나 만들어 놓으려고 한다. 돌길 양쪽 가에는 잔디와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추운 겨울 날이라 촌집 땅도 얼어붙어 있는데 풀 한포기도 없이 휑한 촌집마당이 을시년스러워 뭐라도 심어야 겠다.. 해서.. 집 베란다에 있는 야생화를 촌집에 옮겨 심기로 했다. 따뜻한 베란다에 있다가 촌집마당에 화분채 며칠 놔두었더니 얼어버렸는지 시들거린다.. 해서.. 땅에 옮겨 심기로 했다.. 굴러다니는 큰돌을 옮겨석축을 만들고 돌 사이사이에 야생화를 심었다.. 파라칸사 종모양의 청색 꽃이 핀다.. 미니 붓곷.. 큰 붓꽃의 미니추어..남보라색 꽃이 핀다.. 섬 기린초.. 별모양의 노랑색 꽃이핀다 화분에 있을때보다 파릇파르...
날짜상으로 한달에 걸친 돌길 만들기.. 거창하게 이름붙인 "돌둘레길".. 드디어 구불구불 연결이 끝났다. 굴러다니는 돌도 치울겸해서 시작한 돌길 잘 만들지 못했지만 완공했다.. 전체를 파노라마로 보기 3~40 미터 된다.. 보너스 사진.. 나중에 화단이될 정원석도 일부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