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날이라 촌집 땅도 얼어붙어 있는데 풀 한포기도 없이 휑한 촌집마당이 을시년스러워 뭐라도 심어야 겠다.. 해서.. 집 베란다에 있는 야생화를 촌집에 옮겨 심기로 했다. 따뜻한 베란다에 있다가 촌집마당에 화분채 며칠 놔두었더니 얼어버렸는지 시들거린다.. 해서.. 땅에 옮겨 심기로 했다.. 굴러다니는 큰돌을 옮겨석축을 만들고 돌 사이사이에 야생화를 심었다.. 파라칸사 종모양의 청색 꽃이 핀다.. 미니 붓곷.. 큰 붓꽃의 미니추어..남보라색 꽃이 핀다.. 섬 기린초.. 별모양의 노랑색 꽃이핀다 화분에 있을때보다 파릇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