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이 현찮은건가 3월인데 초여름날씨다. 기온이 높으니 여기 저기 숨어있던 초록의 생물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전년도에도 날씨가 더워 몇몇 작물은 일찍 심었는데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찍 심는다고 빠르거나 많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며 뙤약볕에 모종이 견디질 못해 일찍심는다. 촌집 마당에는 새싹들이 두꺼운 이부자리 흙을 뚫고 올라 오느라 요동친다. 수선화와 튤립 무릇 매발톱 금낭화 명이나물(산마늘).. 이놈은 서늘한곳이 안방이라 초여름이 되면 잎이 비실거리고 더 자라지 않는것같다. 참나물 달래. 뭉텅이로 ...
겨울이가 봄을 놔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봄이 못올소냐! 봄은 그렇게 살살 오고있다. 복수초 제일 먼저 봄을 알린 복수초는 이제 떠나겠노라고 마지막 경고를 한다! 산수유 기다렸다는 듯이 산수유가 꽃망울을 살포시 터트렸다· 이에 질소냐 터트릴 준비를 하는 운용매와 청매실... 운용매 운용매 3월16일 꽃망울이 터졌다 청매실 산마늘 600 고지 이상과 울릉도에서 자라는 산마늘이 올봄도 머리를 내밀고 올라왔다. 촌집 산마늘(명이나물)은 심은지 10년이 다되가는데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미선나무 3월17일 미선나무도 꽃망울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