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삼한사온이 아니라 삼영상(三零上)사영하(四零下)다.
게다가 오늘은 눈이 대략 1시간 단위로 10분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 한다.
아마도 날씨귀신이 도시놈 촌에 갔다고 봐주는 모양이다.~~
연못터위로 내린 눈발..따뜻한 날씨때문에 다 녹았다.
지맘대로 날씨덕에 장화신고 돌아 다니다보니 진흙같은 흙이 장화에 붙어 장화가 무거워진다.
그렇다고 다른일도 할수없고.. 해서.. 뒷산(사유지)에 오르기로 했다.
(지도마다 뒤산 이름이 달라 흑백산, 흠백산 등등 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 10분 올라가니~! 한쪽에 바위와 어울린 그럴싸하게 널린 풍광도 있다..
그런데 한쪽산은 마구파혜쳐 수종이 다른나무를 심고 있다.
파해쳐진 부분은 여름에 비가 많이오면 토사가 쓸려 내려올텐데..
물론 촌집에 직접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흐르는 물귀신의 마음을 누가 알까?
산속에 은행나무라~~! 왜 은행나무를 산속에 심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