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의 수박은 가격도 비싼만 크기도 무게도 엄청나다. 전문 농꾼은 수박 한뿌리에 한덩이만 만든다고 하니 비쌀수 밖에 없나보다. 초보농꾼도 직접 수박을 키워보기로 했다.그러나 초보는 인터넷으로 배운 얄팍한 상식 만으로, 전문가처럼 키울순 없을 터이고 작아도 좋으니 많이만 열리면 좋겠다. 두세개가 달린 줄기 하나에 버려야 할 새끼 수박 하나가 아까워 잘라내지 못하고 그냥놔두고 작은놈을 여러개 키우기로 한다. 어느 만큼자라 장마철이 되더니 수박은 저혼자 갈라지고 터진놈이 여러게 나왔다. 인터넷 선생은 갑자기 물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