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빨리 가라고 가랑비와 가만이 있으라고 이슬비가 내렸다. 긴 연휴 끝에 해 소식도 없고 질퍽하지는 않지만 수분이 많은 텃밭의 고구마와 땅콩을 캐키로 했다. 고구마 고구마 넝쿨 제거 비닐멀칭 제거 금년 최고미 고구마.. 과거에 인삼 이었나? 아직 한고랑이 남아있다. 심심할때마다 땀안나게 한뿌리씩 쉬엄쉬엄 파내면 된다. 땅콩 땅콩밭에선 굼뱅이가 엄청 나왔다. 굼뱅이의 공격으로 많은 땅콩에 구멍이 발생하였다. 바쌐 건조시키기.. 여기저기 굼벵들이 팍먹어 구멍나거나 검게 퇴색된 겉껍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