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늦추위에 기세가 눌려 우물쭈물 하다보니 3월 중순이 다되간다. 갑작스레 머리속에 감자는 3월에 심어야 되는데 잊을 뻔했다. 밭갈이도 하지 않고 씨감자를 소량 주문했다. 온라민 마켓을 이용해 수미감자를 심기로 했다. 작년에 두백을 심어 봤는데 내 입에는 그놈이 그놈이다. 2025.3.13 2025.3.14 남는게 시간이라 한꺼번에 밭을 갈면 할일이 없다(1. 게을러 졌다. 2. 에너지가 달린다). 금년부터는 필요에 따라 조금씩 갈기로 했다. 오늘은 감자밭 4고랑 만들기.. 저 밭을 갈아야지 ! 관리기가 50~200만원 정도 한다. 1년에 일...
올해 감자는 유난히 작황이 좋지 않다. 농부가 현찮아 그런지 모르지만 평소보다 2주 정도 늦은 4월초에 심었다. 감자가 꽃도 제대로 피질 못하고 옆으로 자빠지기 시작한다. (캘때가 되었다는 신호) #감자심기 잎이 마르고 줄기가 퍼져 우선 샘플로 몇포기 캐봤다. 큼지막하게 달려는 있는데 갯수가 많지 않다 (포기당 대략 5~7개정도) 17포기 수확한 감자량이 저조하다. 감자를 캐다보니 씨감자가 그대로 있는 포기가 있다. 어릴때 영양분 공급이 되는 씨감자가 그대로 있어서 발육상태가 좋지 않은것 아닐까? 다음 주말까지 모두 캐어내...
장마가 다가와 지난번 캐고 남은 감자 2고랑을 오늘캐기로 했다. 감자싹을 먼저 잘라내고 멀칭비닐과 방초매트를 걷어냈다. 그런데 씨감가 양분이되어 썩어야 되는데 그대로 있는게 아닌가? 아마도 너무 가물어 싹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양분이 소모되지 않아 그런것 같다. 감자도 그렇게 많이 달리지는 않고 아주 크거나 작게 달렸다. 씨감자가 썩지 않았다면 심으면 다시 자라지 않을까? 하여 다시심어 봤다. 비닐멀칭을 쒸워도 땅이 너무 매말라 구멍을 파고 믈을 뿌린후 씨감자가 달린 뿌리를 다시 심었다. 왼쪽줄이 다시심은 상태... ...
올해도 하지와 장마가 다가오니 감자캘때가 되었다. 감자 종류를 모르는 한쪽은 잎이 시들시들해지고 다른 한쪽은 그나마 조금은 생생하다. 잎이 싱싱한촉 (수미감자로 알고있다) 잎이 좀 시들은 쪽 (이웃에 얻어온 종자로 종류모름) 어찌되었건 장마전에 감자를 캐야해서 빨리시들거리는 한쪽을 캐기로 했다. 그래도 제법 달렸다. 3고랑 캐낸 감자가 대략 2박 된다.(대략 30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