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부터 무겁게 들고다니던 C사 카메라를 버리고 일상생활의 사진은 모두 휴대폰으로 처리한다. 사진은 처음 찍을때 잘찍어야 편집하여도 멋진 사진이 나온다. 하지만 잘못된 사진도 편집(포샵)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 특히 PC 로 하던 펀집이 이젠 휴대폰에 들어와 아무때나 아무 장소에서 찍는 그대로 저장한다. 화양별곡 소스도 대부분 휴대폰으로 한다. 오늘 아침에 찍은 백일홍 모종 사진이다 간단한 손가락질 몇번에 보기 싫은 생수병이 사라지고 그자리에는 AI가 알아서 주변을 만들어 매꾼다. 나에겐 무겁고 들고다니기 힘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