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항아리
너선생 작품중 항아리구이가 맛있다해서 적당한크기의 항아리 바베큐통을 만들기로 했다.
인도에는 "탄두리"란 구이방법이 있다. "#탄두르"란 항아리 같은 용기에 요리하는 것을 말하며 거기에 가장 근접한 방법이 한국식 항아리 바베큐 요리법이 아닌가!
우선 항아리 바닦에 구멍을 뚫었다. 항아리가 파손되지만 열량을 조절할 수 있고 구이중에도 녹아내린 기름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어 이 방법을 택했다.
홀쏘없이 핸드 그라인더로 갈아냈다.
바닦에 적당한 크기의 돌판을 불조절용 불마개 (나는 납작한 돌)을 이용하였다.
집에 쓰지 않는 투명 냄비유리 뚜껑을 덮으니 안성마춤이다.
숫불 화로는 쓰지 않는 코펠에 구멍을 뚫어 임시로 사용하였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오래쓰지는 못할 것 같다.
숫불피우기
이제 굽는일만 남았다. 여차저차 이유로 육류를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다. 온도계는 없지만 냉동보관된 삼겹살을 구위본다.
왼쪽 2개는 생삽결살, 오른쪽 2개는 양념삼겹살
30분 정도 구웠더니 노릇노릇 해졌다. 숫 사용량이 적어졌으나 맛은 기존의 삼겹살 구이와 그다지 큰차이는 없는것 같다. 아마도 낮은 온도에서 텍사스 바베큐처럼 장시간 굽던지 양념을 연구해야 할것 같다.
2차 노동인 구이판 등의 설거지와 주변에 튀어가서 묻는 기름기가 없어져서 마님들은 좋아하겠다. 오늘 점심은 항아리 삼겹살 구이와 함께..!
[2024.7.6] 바베큐 통닭굽기
숫불붙이고 굽기시작..
미시시피 바베큐 소스 양념을 발라봤다.
30분에 걸이의 방향을 바꾸어주고 다시 30분을 구우니 알맞게 구워졌다.
지글지글 통닭 구워~~!! 하는 소리..
바싹하게 잘 구워졌다.
오늘도 점심은 밖에서.. 제대로 구워졌는지 삼겹살 구이보다는 훨씬 맛이 좋다.
[2024.7.8] 양념은 어떤것이 좋을까?
스리라차, 바베큐소스, 소금, 카레, 후추 등
오늘은 돼지 앞다리 진짜 바베큐 굽기..
몇가지 손을 봤다.
항아리주변에 고리홈을 만들었다.
범랑제 숫불통을 교체
폭이 대략 100 mm 정도되는 숫불통도 준비. . 1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구웠는데.. 텍사스바베큐 맛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