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봄소식 (가지치기). .
여느해와는 다른 봄이다. 지난달 보다 겨울이 한달 빨리(?) 다가 오는지, 강원지방은 눈이 1.5 m 나 내렸다 한다.
촌집엔 조금씩 봄이 가까이 오고있음을 느낄수 있다. 제일 먼저 복수초 꽃이 피었고 수선화와 튤립 싹이 올라오고 메실 가지엔 꽃망울이 맺혔다.
수선화 튤립 싹
열리기는 해도 먹어본적이 없는 과일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다 메실 나무 한놈 가지가 반 이상 말라 죽었다.
죽은 가지를 잘라낸 흔적으로 가지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우측 가지도 말라가고 있어 잘라내야 한다. 사실 소나무도 그렇고 주목 나무도 몇년에 한번씩 자연사 하는데 무슨 원인일까?
[2024.5.10] 한쪽 가지를 잘라낸 매실은 새싹이 나오고 두어달 비실거리더니 사망해 버렸다. 3그루 있는 매실중 한나무가 가버렸다.
제대로 자라 씽씽한 놈은 꽃망울이 맺혀있다.
말끔하게 가지치기 완료..건너편 촌장은 퇴비를 벌써 날라 놓았다.
쥐똥나무 가지치기
지난 겨울을 이겨낸 비닐하우스 속의 상추와 콜라비는 푸른고 붉은 잎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