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기
촌집 마당에 청매실나무 3그루가 있다. 두놈은 좀 작은 열매가 열리고 다른 한놈은 꽤나 굵직하게 열린다.
매년 6월 중순쯤 되면 이놈들을 따다 매실청을 만든다. 약도 치지 않고 별다른 비료도 주지 않아 외관은 볼품도 없다. 다행스러운게 올해는 낙과가 적어 다 따지 않고도 우리 쓸만큼인 15kg 가 된다.
청매실 한쪽이 약간 붉게 되어 익어간다. 수확시기가 조금 늦은 모양이다.
알이 굵은놈이 휠씬크게 달린다. 아마 종자가 다른놈인 모양이다.
꼭지도 모두 따고 외관이 나쁘거나 벌레먹으놈은 전부 추려내 버렸다. 세척후 물기를 건조하여 설탕과 1:1로 혼합하여 항아리에 넣고 100일 정도 발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