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을 슬슬하려고하는데.
집안에 심는나무 고르는법 이라고
조선 숙종시대의 홍만선이라는 사람이 쓴 산림경제서(山林經濟序) 중에서 집안에 심는 나무에 관한 기록이라고 한다.
단풍나무 - 집근처에 심으면 가운이 쇠퇴하고 질병이 생긴다
대추나무 - 서쪽에 심어야 자손이 번창하고 가축이 잘 된다
느릅나무 - 집뒤에 심어야 복을 누린다
복숭아 - 남쪽에 심어야 재물이 모여든다, 우물가의 복숭아 나무는 자손이 죽는다
오얏나무 - 동쪽에 심으면 액운이 따른다
회화나무 - 중문에 세그루 심으면 뷔귀한다
산뽕나무 - 서족에 심으면 재운이 생기고 자손이 번창한다
사과나무 - 집안에 심으면 질병이 생긴다.
매화나무 - 남쪽에 심어야 벼슬은 한다.
석류나무 - 앞뜰에 심으면 귀한 아들을 얻는다
과일나무 - 무성하게 지붕을 덥으면 주인이 질병이 걸린다
나무 가지가 대문을 막으면 재운이 없어진다고한다.
수명이 긴 나무는 기운이 기울고 나무뿌리가 집안으로 뻗으면 망한다
지붕위의 죽은 나무가지는 잡귀가 모여들어 기운이 기운다..
무신.. 씨잘때 없는 소리..우리집은 담장이 없다. 대한민국 해변이 담장이다.
아마도 예전엔 집에 해를 가리면 질병등이 많으므로 나무가 해를 가리게 되어 집근처에 심지 않은가 보다..